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하기 메뉴
출판상담
02.2135.5086
making_books@naver.com
makingbooks@daum.net

대한민국 명품도서를 만드는 BRAND는 메이킹북스입니다.

감옥 일기
  • 저자
    잘반꼭
  • 출판사
    메이킹북스
  • 발행일
    2022-11-15
  • 판형
    128*188
  • ISBN
    9791167912701
  • 분야
    에세이
  • 정가
    13,000원
  • 페이지
    136
도서 구매하기

 

이 책 감옥일기 - 거짓고소와 엉터리 재판을 딛고 쓰다는 독자가 가지고 있는 감옥에 대한 이미지에 상당한 균열을 낼 수 있다. 그것은 감옥에 극악한 죄수들만 있는 것이 아님을 아는 과정이 될 수도 있다. 심지어는 실제 죄를 짓지 않았지만 무고를 당하고 죄인으로 만들어져 갇힌 사람이 있다는 것도. 이 책은 검사가 작성한 공소장에 적힌 행위를 하지 않았지만 부당한 판결을 받고 감옥에 갇힌 잘반꼭이 구치소와 교도소에서 절규하며 쓴 작품들의 모음집이다. 작품은 작가 내면의 절망과 결의,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으로부터 자신을 무고한 자와 그를 도운 자들을 향한 분노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형성돼 있다. 각각의 작품은 독자의 내면에 새로운 시선과 다양한 질문, 나아가 깊은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시작하는 글

 

. 감옥살이

 

감옥살이ㆍ1 -갇힌 몸

감옥살이ㆍ2 -묻는다

감옥살이ㆍ3 -비둘기 날아간 아침

감옥살이ㆍ4 -차가운 벽

감옥살이ㆍ5 -그래도, 파이팅!

감옥살이ㆍ6 -간절한 바람

감옥살이ㆍ7 -흔들리는 것

감옥살이ㆍ8 -맴돌다

감옥살이ㆍ9 -운동장에 나가는 이유

감옥살이ㆍ10 -운동장 민들레 씨앗

감옥살이ㆍ11 -기상 직후

감옥살이ㆍ12 -아들에게

감옥살이ㆍ13 -어버이날에

감옥살이ㆍ14 -죄인

감옥살이ㆍ15 -어머니, 울지 마세요

감옥살이ㆍ16 -아버지의 순례길

감옥살이ㆍ17 -아버지의 팔순

감옥살이ㆍ18 -이석균의 별의 길을 읽고

감옥살이ㆍ19 -어떻게 적응했느냐고요?ㆍ하나

감옥살이ㆍ20 -어떻게 적응했느냐고요?ㆍ둘

감옥살이ㆍ21 -진실의 번개로 단죄를

감옥살이ㆍ22 -20211월 초 S교도소에서

감옥살이ㆍ23 -벗의 편지가 온 오후

감옥살이ㆍ24 -광복절

감옥살이ㆍ25 -웃다

감옥살이ㆍ26 -갇힌 지 18개월

감옥살이ㆍ27 -교도소를 나서며

 

. 여우와 까마귀의 짝짜꿍

 

나는 공소장에 적힌 행위를 하지 않았다

감옥에 가둔 근거는?

까마귀 관찰기

내가 만난 까마귀

까마귀의 수용소 체험

AI판사 도입이 시급하다ㆍ1

AI판사 도입이 시급하다ㆍ2

어느 법정ㆍ1

어느 법정ㆍ2

어느 법정ㆍ3

여우에게ㆍ1

여우에게ㆍ2

무고로 갇힌 이의 절규

천벌을 구하는 기도

묻습니다

나는 요청한다

 

. 진실에게

 

진실을 그림

진실의 마음 더듬기

진실의 방문

진실 손잡고 동네 한 바퀴

진실이 내려준 커피

진실의 뽀뽀

진실의 편지ㆍ1

진실의 편지ㆍ2

진실의 편지ㆍ3

진실의 편지ㆍ4

진실의 편지에 기대어ㆍ1

진실의 편지에 기대어ㆍ2

진실의 편지에 기대어ㆍ3

여보께ㆍ1 -엉덩이가 헐다

여보께ㆍ2 -우리는 짝꿍

여보께ㆍ3 -기도

여보께ㆍ4 -가장 맛난 감

여보께ㆍ5 -휴일 편지

여보께ㆍ6 -그 숲

여보께ㆍ7 -손 잡고파

여보께ㆍ8 -나의 집을 찾다

여보께ㆍ9 -우리 생활을 되찾자

여보께ㆍ10 -말의 실감

여보께ㆍ11 -생강을 씹다

여보께ㆍ12 -생일 편지

여보께ㆍ13 -괜찮다

진실에게

 

마치는 글ㆍ0/ 거짓의 폭력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마치는 글ㆍ1/ 감옥생활 반환점에 쓴 글

마치는 글ㆍ2/ 청와대, 법무부, 대검찰청 등에 보낸 진정서의 일부

 

수용소 문학으로 불리는 일군의 작품들이 있다. 독일 나치 치하에서 수많은 학살이 자행된 아우슈비츠 수용소 관련 작품들,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수용소군도는 수용소 문학의 대표작들이다. 한국에도 거제도 포로 수용소 관련 작품들이 있다.

이 책 감옥일기 -거짓고소와 엉터리 재판을 딛고 쓰다에 실린 작품들도 수용소에 갇힌 작가의 다양한 정서적 토로와 생활을 다루고 있다. 그것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2020년대 대한민국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극히 현재적이다. 작가는 독자들을 고려하여 작품의 앞뒤에 시작하는 글마치는 글을 작성했는데 그것을 통해 작가가 작품을 쓸 수밖에 없었던 맥락을 웬만큼 이해할 수 있다.

작품집은 3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감옥살이라는 제목의 1장에는 감옥생활의 고통, 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이 담겨 있다. “여우와 까마귀의 짝짜꿍이라는 제목의 2장은 무고를 한 자와 부당한 재판을 한 자들에 대한 분노가 주를 이룬다. 3진실에게는 갓 재혼했던 아내를 향한 사랑과 고마움을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저자 잘반꼭 앞에는 이런 수식어가 놓인다. “거짓에 의해”, “거짓을 무한 허용하고 감싸는 자들에 위해직장을 잃고 2년여의 수사와 재판을 통해 구속되어 2년간 자유를 빼앗기고 감옥에 처박혀진 자. 가족에게 극한의 공포와 고통을 안겨주고 파산의 지경에 이르게 한 자. 갓 재혼한 신혼의 아내에게 충격과 간절함을 안겨 준 자. 전문 직업인으로서 그간 쌓아온 명예와 교우 관계를 모두 잃고 전과자가 되어 가시밭길에 내던져진 자.

그렇지만 이 모든 게 거짓고소한 자에 의해 만들어진것이라면 잘반꼭이 당한 억울함이 단지 그만의 문제일까. 우리는 절대 그런 일을 당할 염려가 없는 것일까. 우리가 그의 절규를 끝내 외면해도 괜찮은 것일까. 이제라도 우리는 그에게 다가가 무슨 일인지 알아보려는 노력을 해야 하는 건 아닐까. 우선 그의 절규 한 편을 옮긴다.

..................................

 

나는 공소장에 적힌 행위를 하지 않았다

 

* 개 같다!그가 말했다. 치욕은 그보다 더 오래 살아남을 것 같았다.

-카프카, 소송에서

 

나는 공소장에 적힌 행위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2년간 감옥에 갇혔다

 

직장과 명예를 잃고

수억의 빚을 지고

죄인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는 인격살해를 당했다

 

2020년대 대한민국에서

거짓고소와 증거없는 기소, 엉터리 재판으로

한 시민과 그 가족의 삶이 짓뭉개졌다

 

거짓고소, 엉터리 기소와 재판, 그릇된 판결로 2년간 감옥살이를 하였다. 황당미씨를 성폭력 무고죄로 고소합니다 -거짓을 용인한 사법권력은 어떻게 한 가정을 파괴하는가를 써서 출간준비 중(20231월 중 출간 예정)이다. 현재 교수를 살해한 싸이코패스의 최후라는 글과 사건의 실상과 겪은 바 부당함을 드러내려는 책 저는 사법폭력 피해자입니다를 준비하고 있다.

 

부당하게 구치소에 교도소에 내던져진 내내 다짐하고 다짐했습니다.

 

잘 견디자

드시 이겨내자

꼭 진실을 밝히자

 

사랑하는 가족과 혹 억울하게 갇힌 분들을 향해 잘반꼭을 되새깁니다.

 


고객센터
02.2135.5086

평일 AM 09:00 ~ PM 07:00

주말, 공휴일 미팅 가능

FAX : 02-2135-5087

Email : making_books@naver.com

출판 상담 문의
02-2135-5086

평일 09:00 ~ 18 :00

주말, 공휴일 휴무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