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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고 프렌즈의 광주 답사 일기
  • 저자
    김규민, 류시원, 정해운, 홍주영
  • 출판사
    메이킹북스
  • 발행일
    2022-11-11
  • 판형
    152*225
  • ISBN
    9791167912633
  • 분야
    에세이
  • 정가
    15,000원
  • 페이지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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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기억하는 장소가 있다. 어떤 장소는 위로와 평안이 되기도 하고 어떤 장소는 아픔과 상처를 주기도 한다. 매일 지나쳐 버리는 수많은 장소들 가운데 내가 그 장소를 기억할 수 있는 이유는 그곳에서 경험한 일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동명고등학교에 입학해서 분주한 1학년을 보내던 네 명의 친구들이 지역과 문화라는 지리 동아리로 함께 모여 일상에서 지나쳐 버렸던 많은 장소들 가운데 경험하고 싶은 장소를 선택하고 1년여의 시간 동안 지리 답사를 진행했다. 내가 살고 있고, 버스로 지하철로 혹은 걸으면서도 그냥 지나쳐 버렸던 이곳은 어떤 곳인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나에게는 어떤 의미를 주는지 알아보고 경험해 보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 책은 제목처럼 동명고등학교 지리 동아리 지역과 문화네 친구들이 함께 답사를 진행하고, 답사를 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한데 모은 것이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한 장소는 어떤 곳일지 궁금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 책에서 친구들이 경험한 장소를 함께 답사하면 어떨까.

프롤로그

 

규민이의 답사일기

시원이의 답사일기

해운이의 답사일기

주영이의 답사일기

 

에필로그

 

아이들은 오늘도 무거운 가방을 둘러메고 수없이 많은 장소를 다닌다. 대부분의 고등학교 1학년 아이들은 입시를 준비하며 학원과 집을 주요 동선으로 하기에, 그 밖의 장소는 그저 지나쳐 버리는 풍경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서 3월 첫 수업에서 기억에 남는 장소가 있는지 물어보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기억하는 장소는 할머니, 할아버지 집 정도이고, 이외에 다른 장소를 말하는 친구들은 많지 않다. 시간과 가치, 문화와 경험이 올곧게 스며들어 있는 자신만의 장소와 경험을 말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장소마저도 소비해 버리고 마는 오늘날 우리 아이들에게 장소에 대한 어떤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 좋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많은 장소들 가운데 그저 오가며 스쳐 지나가는 풍경으로서의 장소가 있는가 하면, 자신의 시간과 역사가 온전히 녹아들어 있기에 애착이 가는 그래서, 더 의미 있는 장소도 있기 마련이다. 사람은 나면서부터 장소와 함께 성장하고,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온전히 담고 있는 곳이 장소이다. 자신만의 장소를 갖는다는 것은 삶에서 길을 잃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런 맥락에서 동명고등학교의 지리 동아리에서 만난 네 친구가 1년간 광주의 이곳저곳을 지리 답사라는 명목으로 다녔다. 생뚱맞게 서 있는 이상한 구조물이 광주 읍성 터를 따라 조성되었고, 가끔 들리던 시장의 상점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그 음식점에서 그 맛을 내기 위해 어떤 노력들이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 이상하게 생긴 절이 일제 강점기의 신사였고, 우리 동네에 시인이 살았던 집이 있다는 것도, 그저 산책길로 생각했던 길이 국가 보존 습지였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평소에 그저 스쳐 지나가는 풍경으로서 존재하던 장소에 동명고등학교 네 친구들의 시간과 역사가 새겨지게 된 것이다. 같은 장소를 함께 갔지만 서로 간의 체험은 달랐고, 다른 친구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고, 함께 가보고 싶은 곳이 생겼다. 앞으로 네 친구가 장소에 대한 체험을 바탕으로 자신과 이웃 그리고 지역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해 본다.

- 김인철(동명고등학교 지리 교사)

김규민

취미는 농구와 종합 격투기. 친구들은 감귤이라고 부른다.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는 것을 좋아해 답사를 다닐 때도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앞으로 어떤 진로를 찾게 될지 모르지만, 긍정적인 태도로 임할 것이다.

 

류시원

마술을 취미로 하는데 친구들이 즐겁게 봐 준다. 별명은 시원스쿨. 지리 답사를 하는 동안 같은 시간을 보내는 친구들이 있어서 감사했고, 어떤 진로를 모색하게 될지 모르지만 그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정해운

아직 해운대를 가 본 적은 없지만 이름 때문에 친구들이 해운대라고 부른다. 축구를 좋아하고 보건 및 예체능 계열에 관심이 많다. 이곳저곳 다녀본 곳이 많이 없지만, 여러 지역을 경험해 보려고 한다.

 

홍주영

축구, 농구를 좋아하고 친구들이 홍삼이라고 부르는 등, 이름 때문에 자가 들어간 별명이 많다. 농업 생명 분야에 관심이 많아 이 분야를 진로로 모색하고 있다. ‘여행을 통해 배운다.’는 말의 의미를 이제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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