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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묵상
  • 저자
    황창진
  • 출판사
    메이킹북스
  • 발행일
    2023-11-01
  • 판형
    148*210
  • ISBN
    979-116791-446-0
  • 분야
    종교
  • 정가
    15,800원
  • 페이지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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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새롭게 하는 생각은 기존 시대정신의 반동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만들어지는 시대정신은 다시 전통적인 시대정신이 되곤 합니다. 요한복음은 예수께서 돌아가신 후 약 70년 후에(AD 100년경) 기록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에는 영지주의가현설 등의 이단과 더불어서 예루살렘성전도 권력화되어 본래적인 정신에서 떠나있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기존의 시대정신에 저항하며 대안적 신앙공동체를 지향했던 예수의 생애가 당시에는 유의미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는 흔들림 없이 대안적 발걸음을 옮겨놓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기존의 시대정신에 선명하게 저항하는 예수, 그리고 십자가에 오르시는 예수를 보면서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현실교회와 자신을 성찰하는 신앙의 길을 걸어가는 일이 필요한 시대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추천의 글 1 오직 죽은 물고기들만 물결을 따라 헤엄친다 / 이진경 교수

추천의 글 2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희망하기 / 홍보연 목사

 

저자의 글

 

당신은 누구요?

가나의 잔칫집 물항아리 말입니다

생각하면서 살아가야죠

이런, 말을 헤아리지 못하는군요

마음속 믿음이라는 장치 말입니다

물리적인 목마름에 관하여

연못 물이 움직이는데요

진리와 함께 고난을 받는다

내적 승률 높이기

우리가 죽게 되었습니다

무사유에서 벗어나기

예수가 십자가에 오르는 이유

간음한 여인에 관한 단상

예수, 그리고 돈키호테와 어린 왕자

좋은 화음 만들기

귀 기울이기 작업

무논리 대왕과 지혜로운 자아

암묵적 편향이라니까요

항상성homeostasis 활성화 작업

모욕을 당할 수 있는 자격

엔트로피 법칙 무력화시키기

찢어지고 해어진 발

예수와 돼지 나폴레옹

허리를 굽히시는 예수

밧줄에 꽁꽁 묶인 예수

고장 난 수신기

하나님의 마음이 다가왔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봅니다

알을 깨뜨리는 작업

무기력 극복기

자기 존중감 드높이기

칼을 칼집에 꽂아라

드러내 놓고 말하였소

바라바를 놓아주시오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맑고 정결한 예수

우리가 도달해야 할 곳

부활하신 예수 알아보기

도마가 보아낸 것

디베랴 바닷가의 베드로

 

 

에필로그

요한복음 묵상 출판을 축하하며 / 황원준

요한복음은 기존의 질서에 저항하는 예수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한 공동체는 예수 사후 얼마 되지 않아 다시금 인간의 욕심으로 채워지는 예루살렘 성전과 거기에 기생하는 종교 장사꾼들을 선명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망가진 기존의 질서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예수의 제자들도, 그리고 예수를 찾아오는 몇몇 사람들도 예수의 이야기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는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30년 된 환자를 고쳐주심으로 포스트 모더니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이시면서 우리의 현실적인 삶의 자리가 적자생존의 폭력적인 삶의 자리임을 고발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동시에 예수는 이러한 불합리한 사회질서를 바꾸기 위하여 자신이 대항하는 시대정신이 보이고 있는 죽임이라는 방식으로 맞서기보다는 스스로를 십자가에 올리면서 살아가는 법에 관한 지혜를 제시하고 계십니다. 그리고는 무덤을 이기고 부활의 소식을 전해주심으로, 십자가 위에서 자신을 낮추심으로 세상을 온전하게 만들어나가는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대목에 주목하면서 책 전반에 걸쳐서 개별화되고 성직자 중심으로 꾸려지는 현실 개신교회를 비판하면서 교회의 삶의 자리를 새롭게 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생각하는 그리스도인, 자기를 성찰하는 그리스도인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평등적 교회공동체를 이야기하지만 물질주의에 물들어 있는 교회, 낮아짐을 이야기하지만 높아지기 위한 방편으로서의 낮아짐을 이야기하는 현실교회의 맹점을 파고들면서 끝까지 낮은 자리에 머물면서도 드높은 자존감을 유지하는 것이 은총이고 그렇게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본분임을 십자가에 오르시는 예수를 통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황창진

 

황창진 목사는 동탄의 산돌감리교회를 27년째 섬기고 있다. 교우들과 본래적인 교회공동체를 꿈꾸며,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희망하는 소박한 목회자이다. 교회 개별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공적교회의 회복을 위하여 마음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 교회 안의 계급적 구조, 타성적 신앙을 극복하는 시도를 하며 교우들과 함께 조심조심 성찰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저서로는 산돌교회 식구들과 만든 이야기를 기록한 옹이진 고통이 마디가 되어, 예레미야서 묵상집인 예레미야-미친 시대에 고하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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