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품도서를 만드는 BRAND는 메이킹북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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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당신, 그 사이
오늘의 일상부터 우주적 성찰까지
사잇의 시집 <시와 공간 그 사이>는 제목 그대로 사이에 속해 있는 시집이다. 시와 독자 사이, 한 개인이 갖는 고유한 공간과 우주 사이에서 작가는 쓴다. 길지 않은 시편들은 시종 고요하지만 힘 있게 맥박 친다. 또한 난해하지 않은 시어들로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오늘과 인생의 이치, 깊은 성찰까지 다루며 끊임없이 확장되는 시 공간을 보여준다.
그리하여 이 시집의 마지막에서 독자는 하나의 질문을 얻는다.
당신은 지금 어디쯤 있는가?
이 찰나의 시간 가운데 당신의 공간, 당신의 우주는 지금 어디쯤인가.
서문
서시
1. 일상 그 시
멀리 있는 것/ 사내/ 공감/ 국화의 아픔/ 남의 떡/ 각설탕
개인/ 고립/ 괜찮아/ 굳은살/ 가로등/ 가을꽃
가을밤/ 그때는/ 그리다/ 글귀/ 꽃/ 꿈
꿈과 이상/ 나/ 나는/ 눈물/ 답보/ 도로
도시락/ 도피/ 등불/ 방향의 기로/ 버리다/ 변하지 않는 것
방황/ 부자/ 비극/ 잡음/ 젊음/ 조건
지나간/ 지나치다/ 진실/ 초점/ 잠들기 전에/ 인생
익어가는 것/ 이면/ 의자/ 원룸/ 외면/ 완벽
어머니/ 어른이 된다는 것/ 신호/ 파도/ 패배자/ 표현
풍정(風情)/ 힘겨운 날/ 회귀/ 하루만/ 타인의 합리화/ 처음
주변/ 주름/ 자정/ 인정하기/ 인사/ 쉼표
하루/ 우리/ 쉬는 날/ 소중한 것/ 안부/ 아직은
습관/ 쉬다/ 뻔한 질문/ 비결/ 비/ 불면
봄이 되면/ 결말/ 겉모습/ 눈동자/ 명절/ 몸살
못난 모습/ 무엇을 위해/ 발냄새/ 반복/ 묵언/ 옷
의미/ 운명/ 영화/ 서서히/ 낯선 얼굴/ 일상
작은 변화/ 종이학/ 치유/ 오래/ 서랍/ 빈잔
기다림/ 나아가다/ 낙서/ 닿지 않는 것/ 두 번째/ 뜻
마침/ 멀리/ 멈춤
바람/ 밤/ 서이/ 섬/ 흘러간다
2. 사랑 그 시
어떤 문장/ 다음에/ 거리/ 궤도/ 그립다/ 나의 님
남/ 느리게/ 다정하게/ 달빛/ 말없이/ 밀려오다
별의 기억/ 별의 꿈/ 부산의 연정/ 분위기/ 사계절/ 사랑의 확률
생각이 나서/ 소풍/ 어둠/ 얼룩/ 여기서/ 예감
이상형/ 온도/ 첫사랑/ 할머니의 이야기/ 오리고기
무수히 많은 공간들이 각자의 삶을 지나치고 있는 듯합니다.
크게는 머나먼 우주의 신비와 지구의 다양한 자연들, 작게는 일상에서 지나치는 수많은 존재들까지.
찰나의 시간, 그리고 한 부분의 공간 안에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부분들을 이 시집을 통해 느끼기 바랍니다.
나를 넘어, 당신의 시를 듣고 싶습니다.
그 공간에는 어떠한 시가 담겨 있습니까?
<작가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