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품도서를 만드는 BRAND는 메이킹북스입니다.
대한민국 명품도서를 만드는 BRAND는 메이킹북스입니다.
형상 없이 향기로만 남은 것들을 위하여
사라져 가는 것들이 너무 아쉽고 마음이 아파
글로 남기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이 되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으나
이는 강산의 자연적 변천으로 자연의 섭리에 따른 것이지,
사람이 망가뜨리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변화인 것이겠지요.
누구나 한번쯤 고향의 정겨웠던 모습의 변화에
아쉬움을 느껴 보았을 것입니다.
이제는 강산이 망가뜨려지는 것보다
인간이 더 빠르게 망가뜨려지는 것이
더 아쉬울 뿐입니다.
1.성거산 성지
2.사랑의 묘약
3.고상 苦像
4.바 다
5.내 것이란?
6.신의 착오
7.침묵
8.기다림
9.정든 길
10.옥파
11.나이팅게일
12.나목 裸木
13.허상의 환희
14.여정
15.산막
16.빗방울
17.코스모스 무지개
18.두견이
19.두 얼굴
20.은방울꽃
21.버려지는 것들
잡힐 듯
잡힐 듯
잡을 수 없고
형상은 안 보이는데
향기만 스친다
웃음은 보이는데
얼굴이 없고
노래는 들리는데
손짓이 없다
(중략)
짓밟히고
채여도
버리지 못하는
그리움
알면서도
안고 가야하는
허망한
꿈의 어리석음
(허상의 환희 중)
전형민(sirius341125@naver.com)
1934.11.25. 전라북도 진안생
2004.11.30. 월간 조선문학 「작골이야기」 추천 등단
2005.11 장편 「엉겅퀴」 발표
2006.7 가톨릭문인회 회원
2006.1~2007.7 장편 「속작골이야기」 월간조선문학 연재
2006.12 장편 「엉겅퀴」 월간조선문학 작품상 수상
2006.12 단편 「명함」 발표, 조선문학
2007.8 단편기행문 「러브 보트」 조선문학
2009.3 순교소설장편 「어은동사람들」 발표
2010.8 극본 「진리의 새벽」 가톨릭문인회
2016.12~ 2018.6 장편 「뿌리를 도둑맞은 나무」 조선문학 연재
2018.12 단편 「나들이」 조선문단
2019.12 단편 성거산 성지 조선문단
2020.12 늦은 길 두 나그네 가톨릭문인회
2020.12 시집 『허상의 환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