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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구름과 같이 (한광식 시집)
  • 저자
    한광식
  • 출판사
    메이킹북스
  • 발행일
    2021-10-06
  • 판형
    국판
  • ISBN
    979-11-6791-024-0
  • 분야
    시집
  • 정가
    12,000원
  • 페이지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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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에 패인 골은
태산의 계곡을 연상케 하고
검붉은 기미는
공해에 찌든 단풍과 같다.
흰머리를 쓰다듬으며,
풍월을 벗 삼으려 한들
이제 무엇하리!

-평생시 중에서-

저자는 교직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다가 정년퇴직했다. 이후 약 10년간 그간 마음속에만 간직했던 삶의 소회를 약 200여 편의 시로 남겼다.
시집 『내 마음 구름과 같이』는 그중 약 80여 편의 시를 선별하여 발간한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시집이다.

어떤 열정은 사람의 삶을 추동하는 동력이 된다. 저자는 인생의 황혼녘에 시를 만났고, 혼을 불태우듯 마지막 순간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시를 썼다. 그의 마지막 시 〈상선약수〉는 끝내 미완으로 남았다. 저자가 떠난 후, 딸들은 시를 엮고 추렸으며, 어린 손녀는 시 곳곳에 삽화를 그렸다.

인생은 석양빛에 가려진 그림자와 같지만 한 발치 뒤에 서서 돌아보면 아련하게 아름다운 빛만 남는다.

유난히 화창했던 가을의 어느 날!
저자가 선물처럼 남기고 떠난 시집을 통해 인생의 깊은 의미를 되새겨보길 바란다.


1. 조금 따사로운 나날
할아부지가 불쌍해서 어떡해?
살아 있는 액자
아빠의 전생
입춘축(立春祝)
해탈
삐딱하게 물어보잖아
영하 15도 -똑똑한 어린 손녀-
천생연분
바둑 삼매경
방글이 23
할배꽃 -세상을 뜨셨나 봐-
자존심 -매일 바둑만 두시는가?-
자존심 -졌다고 치세 그려-
자존심 -보수와 진보-
자존심 -칭찬-
기축영년 (己丑迎年)
봄꽃 -청명, 한식을 지내고-
혜산 박두진의 집을 찾아
남산 타워 -사랑의 블랙홀이었구나-
기념 여행

2. 내 마음 구름과 같이
선인장 예찬
장성에 올라
무위(無爲)
그랜드캐니언
연리목(連理木)
고마운 가마꾼
장가계의 선경
자재암의 석간수
백소국, 그대를 곡하노라
동백꽃
사대부의 효심
그대는 누구인가
무심한 흰 구름
송춘
공초의 유택을 찾아
땡중인가 보다
격언
발도장
세월의 파도
난고를 기리며

3. 물은 산을 품고
낙촌(駱村)의 충의
충의송 찬가(忠毅松讚歌)
찬! 김만덕 의기
보제존자석탑비문 예찬(普濟尊者石塔碑文 禮讚)
청산은 말이 없고 -회암사지(檜巖寺址)를 둘러보고-
안압지의 춘색
기림사(祇林寺)의 홍매화
경칩 축
계림의 천계(天界)
취한정을 지나며
무제
우주를 품은 사람
승무
대금(大?) 소리
상선약수
계림절경
장가계 기관

4. 세월을 낚으며
기다림
전당강변의 북소리
중환자실의 이별
평생시(平生詩)
풍경 소리
기념사진
넙치의 독백
덧없는 세월
汝中濟의 心友(여중제의 심우) -手談을 나누며-
노인 요양 병원
규화목불(硅化木佛)
망각의 세월
꽃방석
다비식
헌화 -무명용사의 탑-
연고자
선경(仙境)에 들라 하네!
인터넷 바둑
싸움 바둑 -못되게 배워먹었다고-
낙선재의 만춘(晩春)
뭉게구름 위의 보금자리

[부록] 4월, 그날이 오면
진달래는 붉은 꽃을 피웁니다
아! 4·18

[에필로그] 아버지의 시집을 엮으며


인생의 황혼기에서 비로소 바라본 인생

시인의 감성을 가지고 그렇지 않은 척 평생을 살아온 저자는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어 비로소 그간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시상들을 글로 토해내기 시작했다.

청명한 가을의 어느 날,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펜을 놓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해
유언처럼 시를 써내려간 저자에게 시는 어떤 의미였을까?

아마 시는 저자 자신이었을지도 모른다.

힘들었던 유년 시절, 친구들과의 오랜 우정, 가족에 대한 애틋함, 정년 이후 손녀들과의 소소한 일상, 여행지에서 보고 느꼈던 풍경에 대한 감정! 작가는 이 모든 것을 시로 녹여내고 있다.

시인을 꿈꾸었던 백발의 노교수!
인생의 뒤안길에서 그가 남기고 간 이야기를 들어보자.


한광식

저자 : 한광식
1941년에 태어나 보성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단국대학교에서 회계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교수로서 학생들과 함께한 시간에 보람과 즐거움을 느꼈으며 정년퇴임 후 조부의 위업을 알리는 것을 자신의 소명으로 삼았다. 칠십이 넘어 자연을 벗 삼고 풍류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시와 수필을 쓰며 자신의 삶에 대한 진솔한 작가로 남기를 희망하였다. 저서로는 『회계감사론』, 『회계감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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