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는 가슴에 무늬를 새깁니다.

이 책은 카메라에 대한 지식과 촬영 테크닉을 중심으로 말하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사진을 찍는 사람이 갖춰야 할 소양과, 그 소양을 갖추는 데 있어 사진이 어떠한 도움을 주는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Prologue

1장 사진이란 무엇(MEANING)인가?

1. 사전적 의미

2. 그리움

3. 만남

4. 이야기

2장 우리는 왜(WHY) 사진을 찍는가?

1. 기록을 위한 사진

2. 표현 수단으로서의 사진

3. 예술로서의 사진

4. 나만의 사진

5. 실용 사진

3장 사진은 우리에게 무엇을 할 수(HELP) 있는가?

1. 의미와 가치 부여

2. 안목

3. 사진적 시각

4. 관심

5. 여유

6. 평온

7. 새로움

8. 프레임

9. 영성

10. 치유

4장 사진은 무엇(TOOL)으로 찍는가?

1. 카메라

2. 찍는 주체는?

5장 무엇을(WHAT) 찍을 것인가?

1. 유혹

2. 아름다움

3. 풍경

4. 때(시간)

5. 주제와 소재

6장 언제(WHEN) 찍는가?

1. 계절

2. 시간

3. 상황

7장 어디(WHERE)

8장 어떻게(HOW)

1. 불구심해(不求甚解)

2. 눈 맞춤

3. 마음 얻기

4. 카메라 조작 방법

9장 사진과 관련된 키워드(KEYWORD)

1. 사진의 구성 요소

2. 영상 문법

3. 구도

1) 선과 면

(1) 선이란?

(2) 면이란?

2) 구도의 3가지 요소

(1) 통일성

(2) 조화

(3) 강조

3) 프레임 구성 방법

(1) 1/3의 법칙

(2) 프레임을 채워라

(3) 대칭

4. 배경

5. 여백

6. Pattern & Shadow

7. 콘트라스트

8. 앵글

9. 선택과 집중

10. 색

11. 역광의 매력

12. 렘브란트 라이팅

13. 오브제

14. 렌즈

1) 표준렌즈

2) 광각렌즈

3) 망원렌즈

15. 스마트폰으로 촬영

1) 파지법

2) 안내선 활용

3) 노출 보정

4) 다가가기

16. 후 보정

17. 공감각(共感覺)

18. 사진과 문학

Epilogue

사진을 찍고 나눈다는 것, 그 의미와 가치를 간직하고 나누려는 것.

존재하는 것을 통해 이미지와 메시지를 전달하며, 자기만의 정서를 통해 재구성하기까지.

사진은 가슴 울렁임 즉, 감동을 전한다.

존재의 진정성과 사실성, 이 둘은 현재 우리의 삶에서 밀려나고 있다. 지금의 신자유주의는 존재의 가치를 왜곡하여 모든 것을 경제력으로 치환하고, 사이버 공간의 허구는 우리를 혼돈 속으로 매몰시킨다. 과장되고 부풀려진 것들이 실재하는 가치인 양 인정받고, 거래되고 있다. 그래도 사진은 실재하는 것에 기대어 출발한다.

사진은 사실에 근거한 성찰적 삶으로 차분하게 우리를 안내한다. 사진은 자신 안에 있는 감성들을 매만지면서 세상 속으로 들어가 자연과 인간과 신과 함께 살아가게 한다. 사진의 정서적 정화 기능을 통해 스스로를 튜닝(tuning)하고, 힐링(healing)하면서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을 보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일상과 이웃을 좀 더 사랑하자.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책이 스스로에게도 감동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세상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해 보자. 포토그래퍼는 마음을 쓰다듬는 사람이다.

최완근(崔完根)

국회방송(NATV) PD

온누리교회 방송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