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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감성이 언어가 되다
  • 저자
    들꽃
  • 출판사
    메이킹북스
  • 발행일
    2019-07-10
  • 판형
    변형판
  • ISBN
    979-11-967195-6-2
  • 분야
    에세이
  • 정가
    14,000원
  • 페이지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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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 보면 삶의 의지를 처절하게 짓밟는 불행이 덮쳐 오기도 한다. 그것도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연이어 덮쳤을 때 신을 저주하며 인간에 대한 환멸을 느끼고 자신을 비하하게 된다

나란 놈은 어쩔 수 없어! 내가 하는 일이 모두 그렇지! 내가 잘될 리가 없잖아! 자신을 자책하며 스스로를 비하하며 하찮은 인간으로 만든다. 그러면서 막돼먹은 삶을 생각하게 된다

예의고 겸손이고 배려고 모두 집어 던지고 막 살자. 날 이렇게 만든 인간들은 가만두지 않겠다. 신은 천사를 위장한 악마다. 그러다 문득 자신의 천박함을 발견하고 또 다시 절망하게 된다.

왜 사는지 생각하게 된다. 질문을 던진다. 의미 없는 공허한 잡답보다 고독이 좋았다. 고독과 친구가 되고 고독과 같이 책을 읽었다. 그러면서 글이 써졌다

줄탁동시(啐啄同時), 나와 글이 동시에 키보드를 쪼아 댔다. 그렇게 쪼아 대며 태어난 글들을 생매장하려 몇 번을 시도하다 결국 그 글들을 이 책으로 만들어 문생(文生)을 부여하였다

문생(文生)의 삶이 비록 고달플지라도 태어났으니 악착같이 살아 보아라.

그래도 예쁘게 잘 살라고 그림도 그려 주고 표지 디자인도 예쁘게 해 주었습니다.

 

이 책의 주제어

#자본주의의욕망 #쓰나미 #19년의연애 #이별 #지옥 #생명 #길고양이 #제주도 #들꽃

토요일 오후, 바질 잎은 새끼를 낳았다 / 악마의 두통 / 갈대 구름 섹스 / 제주도와 인연 / 일방통행 / 고양이의 때수건 / 옥시토신 미소 / 이불병법 / 교미 천국 / 꿈이었구나!

 

계란으로 바위 깨기 / 시간 매매 / 제주도 간다 / 석가와 예수의 번아웃 증후군 / 신은 천국을 천상에 두지 않았다 / 우연 / 신이 있어야 할 곳 / 인간은 포유류가 아니라 바이러스다 / 늙은 암퇘지 / 서울, 20188139.6

 

숨 쉬는 인간 / 뭍으로 올라온 고래 / 자본주의의 욕망을 욕망하다 / 구역질 나는 고역 / 시궁창 / 미친 귀신 / 정직한 것은 아름답다 / 별 무리와 검은 장갑 / 다행(多幸) / 2018. 1. 3() ~ 5() 제주에서 바람 맞다

 

수목원을 걷다 / 자연은 나체다 / 이네즈에게 / 잘 자요 / 창피하다 / 고양이는 깨끗한 걸 얄밉도록 좋아한다 / 함부로 입양하지 마세요 / 이번 생은 착하게 살다 죽자 / 뇌와 육체가 낳은 자식, 정신 / 담배 연기에 대한 환상

 

거울이 무섭다 / 삶이 나를 속일지라도 나답게 살자 / 돈은 소중(小重)하다 / 작은 선물 큰 기쁨 / 노인과 바다 / 제일 맛있는 라면 / 느닷없이 온 6/ 사랑과 Art / 언어의 물성 / 나무의 생에 마지막 노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읽고, 돌파구 없는 권태의 극치에 대하여 / 노벨 문학상에 대한 아쉬움 / 임신한 길고양이 / 악마 같은 생명 / 핥아 주고 싶은 어미 고양이 / 입양 보내기 / 떠나간 새끼들이 그리워 / 중성화 수술 / 만 원의 데이트 / 한여름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

 

화장지 아이 (신은 없다 버전) / 양말 / 화장지 아이 (신은 있다 버전) / 가장 비싸게 팔린 개 / 화장지 아이 (사이비 신도 있다 버전) / 몽고반점이 꾼 꿈 / 생리대 한 남자 / 주전자 / 제주도 저청초등학교, 섬호랑가시나무 / 동백나무

 

야채곱창 / 돌탑 / 풀 냄새 햇볕 냄새 / 썅년 / 제일 맛없는 것부터 먹는다 / 결혼한 여인의 배꼽에 핀 꽃 / 양자 얽힘에 대하여 / 접혀 있는 계절 / 최승자 시인의 시 / 나무다리

 

세월호 / 쩌릿한 괴로움의 고통들 / 공유되는 육체 / 지옥에 태어난 아이 / 호모 새디스트(Homo saddest) / 들꽃처럼 살겠다 / 8월의 들꽃 향기 / 물의 눈물 / 안정적인 인생은 공무원이 최고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수억 권의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 사람이 태어나듯 책들도 태어난다

사람은 아이를 잉태하여 세상 밖으로 유한한 가능성의 생명을 내놓고, 사람은 생각을 잉태하여 세상 밖으로 무한한 가능성의 책을 내놓기도 한다

한 사람이 태어났다는 것은 한 권의 책이 탄생했다고 볼 수도 있다. 유한한 가능성의 사람이 무한한 가능성의 책을 낳는다. 태어나지 않을 것 같은 책이 불현듯 세상 밖으로 나오기도 한다.

파트리크 쥐스킨트(Patrick Suskind)향수에서 생선 내장 사이에 버려진 그루누이가 모진 목숨으로 살아남듯, 글들도 모진 목숨 책으로 태어나 살아남기도 한다.

이 책의 쩌릿한 괴로움의 고통들지옥에 태어난 아이의 글은 매장되지 않고 살아남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생리대 한 남자는 남자들이 평생 경험할 수 없는 여자들의 생리 현상에 대하여 대화체로 풀어낸 저자의 위트에 공감이 되고 그 모습을 상상해 보게 된다. 이 글에서처럼 남자들도 한 번씩 경험해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다수의 짧은 시들은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자연과 동물들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울림이 있다. 특히 뭍으로 올라 온 고래가 그랬다

인간으로 인해 고통받는 동물과 자연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시점이 된 것 같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화장지 아이의 세 가지 버전 신은 없다’, ‘신은 있다’, ‘사이비 신도 있다을 통해 인간들의 신에 대한 생각을 잘 표현하고 있다

비록 그 삶이 고달플지라도 태어났으니 악착같이 살아 보리라. 저자는 이 책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응용미술을 전공하고 대학교 4학년 2학기부터 입시미술학원을 운영하다 7수 끝에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학과에 합격한 친구에게 학원을 넘겨주고 

()솔거그래픽에서 실장으로 근무하였다. 그러다 친구가 3년 만에 파산 직전까지 몰고 간 미술학원을 다시 이어 받아 운영하면서 종로, 을지로

신촌에서 입시미술과 입시만화, 취미미술학원을 15년간 운영하였다. 학원은 여러모로 나와 잘 맞았다. 가르치는 것도 좋아하고 보람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내 안에는 거대 자본주의의 욕망이 꿈틀거렸고 그 욕망을 쫒다 한 순간 거대한 쓰나미가 덮쳤다

쓰나미가 모든 것을 훑고 지나간 폐허에서 글 쓰고 그림 그리며 나의 감성이 언어가 되다라는 책을 출간하고 발아(發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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