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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 저자
    차혜숙
  • 출판사
    메이킹북스
  • 발행일
    2022-05-26
  • 판형
    148*210
  • ISBN
    979-11-6791-169-8
  • 분야
    에세이
  • 정가
    14,800원
  • 페이지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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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전에는 [생활 속에서 충분한 만족감을 느끼는 상태]로 짧게 정의되어 있다.

누구나 이루고 싶은 상태지만. 이 짧은 단어를 실제 현실에서 이루고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저 행복하고 싶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한 결혼인데 행복에 대한 기대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괴로움으로 가득해졌다. 원인을 찾고자 했으나 찾을 수 없었고, 원인을 모르니 괴로움을 없앨 수가 없었다.

 

이 책은 행복에 대한 이야기다. 이제 50대가 지나 처음 결혼했던 20대의 어린 나를 돌아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순간들이 많았다. 꿈꾸던 이상과 전혀 다른 현실에 놓였을 때(아니, 심정적으로는 던져졌다는 표현이 더 맞겠다), 원인도 모르고 괴로워만 했던 내가 보인다. 이 책은 결혼도, 아내도, 엄마도, 며느리도 처음인 20대의 나에게 50대의 내가 해 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

 

어떻게 보면 우연히. 어떻게 보면 운명처럼 만난 마음공부로 간신히 찾은 행복의 길. 이 길을 나와 같은 막막함에 놓여 있는, 행복해지고 싶은 모든 여성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이 책을 20대의 나와 같은 또 하나의 나에게 진심으로 전하고 싶다. 모든 며느리, 아내, 엄마들에게 어제보다는 조금 더 웃을 수 있는 오늘을 선물하고 싶다.

 

글을 시작하며

 

 

1장 나의 결혼 생활

 

1. 저도 며느리는 처음이거든요

효자 남편, 나쁜 며느리

고달픈 외며느리

소화제와 설사약

 

2. 며느리의 마음, 시어머니의 마음

시어머니의 집착

며느리는 시댁의 종

간장과 소금의 차이

밍크코트 필요하세요?

 

3. 행복을 찾은 방법

마음속의 잣대

네 탓이야, 내 탓이야

신경 쓰이는 생신상

지겟작대기의 원리

모든 것은 내 마음에

며느리의 위치

 

 

2장 도반들의 결혼 생활

 

1. 남편과 아내

악연을 풀다

남편이 미워요

늦게 들어오는 남편

 

2. 시어머니와 며느리

어머니가 좋아, 내가 좋아?

시어머니에 대한 미움

시댁과 합가한 며느리

미움을 버린 며느리

 

3. 시댁 식구들

이해되지 않았던 시외할머니

형님! 오셨어요?

얄미운 시누이와의 화해

동서와의 전쟁

시누이를 위한 김장 이백 포기

이상한 편견

 

 

3장 행복한 결혼을 꿈꾼다면

 

1. 평생의 행복을 위한 선택

결혼! 할까, 말까?

한순간의 선택

 

2. 행복한 결혼을 위한 마음가짐

인생은 한 편의 연극

세상은 돌고 돈다

그래, 당신이 옳아

시금치도 싫어요

지겨운 명절은 없었으면 좋겠다

마음에 남아 있는 앙금들

그 집에 가서 살아

 

3. 결혼은 인연의 고리

잊어버린 기억들

5분 거리의 인연들

나만 참고 잘하면 될까?

 

4.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방법

엉뚱한 해답

따뜻한 말 한마디

덕 통장은 이율이 높다

나만 잘하면 되나?

 

5. 내가 완성하는 내 인생

모든 게 변한다

내 인생은 나의 것

행복은 나의 선택

후회 없는 인생

기도와 수행, 그리고 가피

 

글을 마치며 / 215

30년째 한결같은 효자 남편. 효자. 참 좋은 단어지만, 남편 앞에 붙으면 왜 이렇게 답답한 느낌의 단어가 될까? 그리고 홀시어머니와 붙여 놓고 보면 더 별로인 단어가 된다. 그렇다. 남편은 효자다. 아마 대한민국에서 순위를 매기라고 하면 꽤 놓은 순위에 들 수 있을 것이다.

 

오래 전 홀로되신 시어머니께 남편은 참 잘하는 아들이다. 남편이 효자면 아내는 힘들다고 나는 효자인 남편 덕분에 조금은 피곤한 결혼 생활을 했다. 나름대로 좋은 며느리가 되고자 노력했으나 남편은 더 잘하려고 나섰고, 내가 한 노력은 전혀 티가 나지 않았다. 때로는 시어머니께서 내가 마음을 내서 한 일도 마치 당신 아들이 워낙 잘나서 한 일로 착각하시고 기특해 하실 때 솔직한 심정으로 섭섭한 때도 있었다. 시어머니께는 세상에 하나뿐인 아들이 가장 귀하고 최고이니 며느리가 안중에 없으신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착한 남편과 사는 며느리는 굉장히 잘해야 그럭저럭 보통 수준이 된다. 아내에 대한 배려는 없고 모든 것을 어머니 위주로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남편을 보며 도대체 내가 누구와 결혼을 했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집안에 내 자리, 내 위치가 없었다. 그저 시어머니와 남편만 있고 나는 들러리가 된 기분이었다. ‘나는 그저 애만 낳는 존재였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게 되자 남편과의 사이는 더욱 멀어졌고 고부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 이 결혼은 이미 끝났다는 생각마저 들면서 급기야는 5년 만에 나는 이혼을 깊이 고민했다.

 

아이들이 아니었다면 미련 없이 끝날 수도 있었던 결혼 생활이었다. 점점 커가는 아이들을 보며 이 아이들과 어떻게 하면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을까.’, ‘과연 내가 이 집안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날마다 했다. 도움이 될 만한 것은 미친 듯이 찾아 헤맸으나 그 어떤 방법도 잠시의 위로가 될 뿐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못했다. 그러다 우연히, 혹은 운명처럼 마음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남편과 어머니가 아닌 나의 문제를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바뀌게 되었다. 내가 바뀌니 모든 관계가 바뀌었다. 어머니와의 관계도, 남편과의 관계도

바뀌었다. 관계가 바뀌니 집안에 안정이 찾아왔고 삭막했던 집안에 웃음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어느덧 결혼 3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20대의 나를 보면 참 많이 안타깝다. 그때 왜 매일을 그렇게 괴로워했을까마음 하나 바꾸면 겪지 않아도 될 고통이고 아픔이었다. 이 책은 20대의 나에게. 그리고 결혼도, 며느리도, 엄마도, 아내도 처음인 모두에게 진심으로 전하는 위로이다. 그때의 내게 이런 말을 해 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그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것이 조금은 빨라졌을 거라는 생각으로 쓴 책이다. 이 책을 읽는 이 시대의 모든 여성들에게 나의 진심이 전해져 그들이 어제보다는 오늘 더 많이 웃기를 바란다.

 

 

대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12녀의 맏이로 따뜻하신 부모님 덕분에 온실의 화초처럼 예쁘게 자랐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회사를 다니다 그만두고 20대 중반에 결혼을 하였다.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가정을 이루고 사는 삶이 막연히 행복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혼 생활이 그다지 행복하지 않았다.

늘 불안하고 속상하고 때로는 숨을 제대로 쉬기조차도 힘들어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러다 30대 초반에 부처님 법을 만나 세상을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배웠고, 마음을 내려놓는 법을 실천하면서 행복해졌다.

현재는 장성한 아들이 둘이나 있어서 머지않아 다가올 시어머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행복하게 사는 법을 주위에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땅의 모든 며느리들이, 여성들이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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