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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을 불러줄게
  • 저자
    김경진
  • 출판사
    메이킹북스
  • 발행일
    2021-12-17
  • 판형
    국판
  • ISBN
    979-11-6791-064-6
  • 분야
    시집
  • 정가
    15,000원
  • 페이지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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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에세이의 경계에 서서 장르의 한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글이다. 난해하지 않고 쉽게 읽히는 에세이 같은 시, 누구에게나 공감이 가는 내용을 담은 시의 형식을 가진 에세이. ‘시이기도 한 에세이, 에세이기도 한 시’가 문학의 한 장르로 자리를 잡아 주류의 강줄기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프롤로그 #사랑이 단순해야지

첫째 장, 모든 요일이 너였다
꽃 세
모든 요일이 너였다
너의 이름을 불러줄게
달빛 편지
콩깍지
보헤미안 애사(愛事)
동백 애사(哀事)
살구꽃 유감
고장 난 시계
아왜나무에 기대어
4월의 연인
손 편지
걱정거리
꽃무늬 원피스를 입혀주고 싶은 여자
보통 말고 특으로
모든 날들의 쓸모
치약을 짜 놓는 여자1
치약을 짜 놓는 여자2
녹음을 품다
밥 잘하는 여자
열애
꽃 속의 꽃
쇄빙선처럼
눈의 서사
맹목의 밤
습관성 그리움
인연
백길 해변에서 파도가 멈추는 것처럼
뜨거운 밥
숫눈을 밟으며
나의 하루
명품
십일월의 소묘
몸살
마법
꿈꾸고 싶지 않아
점화
겁쟁이
개성이 넘치고 싶진 않아

둘째 장, 시간의 기준
너에게만
별일 없자
거리의 밀도
“함께 있을수록 더 많이 좋아!”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할게!
아빠는 그만할게-출사표
금대리에서는 용서를 한다
피튜니아 세러피
일상의 레시피
불 맛
뱀이다
오늘만 봐줄게
달팽이의 길
딴짓 좀 할게요
속멋
나도풍란
깃들다
시간 수리공
4월이면 그대가 신록처럼 들어온다
썩음의 변주곡
습설
탈피
별꽃
거대한 꿈
우울의 씨
철학관 블루스
쉰 소리
소문
디딤돌
예지몽
다시
차원을 바꾸자
소멸 시효
12월 31일
1월 1일
신년 운세
시간의 기준
첫눈
영광 세탁소

셋째 장, 그리움 종결자
모란 향에 눈물이 난다고 울었다
그리움을 먹었습니다
이별을 멈추었습니다
소문이 들리면
웃는 얼굴
두릅
감성적이면 어대서
타일레놀
변해야겠다
다시 한담에 서다
다시, 정동진
특별한 손
어떤 날이어도
거짓말
매발톱꽃
그냥 웃어봤다
광대나물꽃
예정된 그리움
벚꽃 밥상
토란탕
후시딘
친구
봄 마중
소식
2월의 봄
겨울비, 사흘째
걱정이 살을 파먹는다
입술 각질
가루눈
안개비
위로의 원칙
생활의 비전
휴면기
나무에게
동백愛
그리움 종결자
자장면
추억의 상징
익숙해지지 않는 이별

넷째 장, 삶이 불만인 그대에게
변이
카페인의 힘
콤플렉스의 쓸모
복달임
거리 두기의 기술
내 돈, 내 산
브런치의 아침-글쓰기를 놀이처럼
적당한 거리
나이답게!
과장해서 괜찮을 필요는 없어
최선이 다 최고가 되지는 않아
글쎄, 그게 최선일까
나의 최선이 모두의 최선이 아니다
욕구 다이어트
코로나 블루
개운한 관계 정리법
알레르기
봄과 손을 잡다
웰빙일
이방인으로 사기
반격
언어의 기운
불만인 그대에게
불치병
역습
호사다마
익숙해지지 말자
이사의 의미
무심법

다섯째 장, 나다운 나에게
endemic
With
응급실에 가을장마가 난입하다
주사를 맞으며
끼니
잡놈
겨울 속의 봄
나처럼
속보(速步)
겸손
엄마의 난청
안경을 맞추며
1월의 봄
새벽 낭만
Insider와 Outsider
싫어할 권리
감정 다이어트
봄바람과 생일
꽃 눈물
이사
센 척
일상의 일탈을 바라며
밥 짓는 저녁
Take out
성스러운 맹세
어쩌다가
식도락
뻔하다
쓰레기 청소
환골해야 탈태가 된다
뒤집기 한판
선택의 값
벌거지에 쏘이다
사소한 접대
아주 잠깐만 마스크를 벗고
조절 장애
회피주의자
뾰루지
격리
애증의 한계

에필로그 #이별을 멈추다

개인적인 경험에서 우러나왔지만 누구나 경험했을 보편적인 감정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글을 썼다.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리움을 주요 소재로 한 글이 대부분이다. 일상을 지켜가는 것이 최대의 행복임을 새로이 느끼며 사는 날들이 절박해진 시대다. 글을 쓰는 것은 삶의 길에서 소외되어 가고 있는 나를 위로하는 치유의 길이었다. 책을 읽는 독자 분들이 자신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받아들여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삶의 힘을 얻게 되기를 바란다.

김경진

1967년 전북 순창에서 출생하여 한국외국어대 법대를 졸업했다. 스물여섯에 『시문학』 신인작가상과 스물여덟에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문단에 나와 이십여 년간 시의 주변을 배회하며 살았고 살아가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입사한 서울우유에 이십오 년째 근무하면서 평범한 가정을 꾸려 세상에서 가장 보배로운 두 딸을 만나 사랑하며 사는 생활인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 가장 평화롭고 행복한 삶이라는 작은 깨우침을 이어가기 위해 평상적인 인내를 실천하며 지내려고 노력하는 지극히 소시민적인 생활자다.

이후 첫 시집 『서른 살의 사랑』 외 여섯 권의 시집을 더 냈고 『기다릴수록 더 그리워진다』 외 3권의 산문집을 냈다. 펴낸 책으로 『나는 그리움을 타고 너에게로 간다』, 『나도 생리를 한다』, 『사랑은 낮은 곳에서 운다』, 『달팽이가 무섭다,』 『뜨거운 멍』 등이 있다. 두 딸이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 딸 아이들이 동시를 쓰고 작가가 감상평을 붙인 동시집 『갈대야, 너 하늘 청소하고 있지?』를 펴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장르문학을 개척하고 싶다는 의욕을 현실화시켜 나가며 시와 에세이의 경계에 서고, 경계를 넘나드는 ‘에세이시’라는 장르를 스스로 만들어 에세이시집 『나를 중독시킨 한마디 괜찮아』, 『여전히 이기적인 나에게』, 『잠시만요, 커피 한잔 타 올게요』, 『오늘은 그립다고 말했다』 를 발간했다. 에세이시집이 쉽게 모두의 마음에 다가가 쉼표 같은 글로 읽히기를 소망한다. 글을 쓰면서 상처를 치유하고 삶을 옹골지게 지켜나갈 수 있어서 다행인 시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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